안양 비산중, 8일까지 3일간 예술전문가 참여 융합예술프로그램 진행

안양 비산중학교는 6일부터 8일까지 학교자율과정 음악과 예술교육 ‘예술전문가와 함께하는 융합예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술교육 ‘Art & I’ 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 장르(서양음악, 전통음악, 대중음악)와 음악활동 수업을 통해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1차 수업에서는 아티스트 신유진 전문연주가의 강연으로 춘향전 ‘사랑가’, ‘강강술래’, ‘범 내려온다’ 같은 민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연주가의 친필 사인 부채를 선물하고 전통 간식 한과를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예술전문가와 함께 우리 민요를 배우는 수업을 하게 돼 신나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미정 교장은 "예술전문가와 함께하는 융합예술 교육은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합적 요소를 가미해 인성과 창의성 중심의 예술교육을 실현하는 교육활동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산중은 예술교육 ‘Art & I’ 2차 수업으로 ‘전문 기타리스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