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진로페스티벌’ 행사에서 경찰체험학교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진로페스티벌에는 안양 초·중·고 1만 5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동안서 경찰체험학교 홍보부스에서 경찰 제복 체험과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수갑·삼단봉·무전기 등 다양한 경찰장비를 경험했다. 

이 가운데 시뮬레이션 사격존은 체험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경찰 직업 소개와 함께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폭력 및 진로·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근 청소년들의 살인 예고 글 게시 등 모방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제작한 ‘POL-VOICE’ 음원 메시지를 활용한 영상교육도 진행했다.

이밖에 온라인 소통창구인 ‘SPO 카카오톡 채널’ 홍보 등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경찰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TV에서 보던 경찰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구은영 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경찰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경찰도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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