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11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주차요금 감면을 오는 10월부터 종료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심각→경계) 조치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 6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11곳(1천18면)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2시간 무료 주차를 10월 1일부터 15분으로 단축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등의 정부정책에 따른 일상으로의 복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하남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대형 주차장 내 현수막을 게재하고 주차요금 정상화를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주차요금 정상화를 ‘추석연휴’(9월 28~30일) 이후로 추진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향후 주차요금 정상화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주차요금이 정상화 되는 공영주차장 11곳은  ▶덕풍공원 제1·2·3 공영주차장 ▶신장동 공영주차장 ▶덕풍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수리골 공영주차장 ▶미사중앙 제1·2공영주차장 ▶하남덕풍 경기행복주택 공영주차장 ▶미사리 대형차 전용주차장 ▶감일 제1공영주차장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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