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8주간 노인 감염취약시설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만 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원 건강권을 확보해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요원 처우를 개선하고자 진행한다.

지난 3년 간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되면서 인플루엔자에 자연면역이 낮아져 올해 독감 유행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우려돼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는 물론 장기요양요원의 독감예방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시는 노인돌봄 종사자인 장기요양 요원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50세 이상~만 64세 이하 인천 거주에 하고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이다. 고연령과 경력 순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더욱이 올해는 장기요양 요원의 접종 편의를 생각해 인천장기요양 요원 지원센터가 권역별로 협약해 31개 병원이 참여한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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