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영찬 교수가 최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수교육’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7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조현병 환자에서의 팔리펠리돈 장기 지속형 주사제 치료’를 주제로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 팔리펠리돈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여성과 고령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됐다.

또 유의한 환자 수에서 추가적인 항정신병약물 없이도 치료유지가 가능한 걸로 확인됐다.

팔리펠리돈 장기 지속형 주사제 사용 시 약 36개월의 평균 치료기간 14%의 환자만이 재입원하는 걸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팔리펠리돈 장기 지속형 주사제 사용이 조현병 치료에 있어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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