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6일 자원선순환 거점이 될 ‘안산재활용가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재활용가게는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를 측정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 거점 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재활용을 배우고 실천하는 가게다. (재)안산환경재단이 위탁운영한다.

고잔역 뒤편(단원구 고잔동 679의 1)에 위치한 재활용가게는 총면적 101.5㎡ 규모로 투명 페트병 자원회수기, 재활용품 수거함, 적재 창고를 갖췄다.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자원회수기 운영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시니어 자원순환관리사 양성·관리 ▶자원순환과 2050 탄소중립 실천 홍보 업무를 수행한다.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재)안산환경재단, 안산시니어클럽,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일회용품 제로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첫 출발을 기념했다.

이민근 시장은 "9월 6일은 정부가 지정한 자원순환의 날로, 안산 재활용가게의 첫 발걸음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날"이라며 "재활용가게 1호점이 자원순환과 절약문화가 깊게 뿌리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재활용가게를 방문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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