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 똑똑한 AI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구축’ 덕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2차 예선을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시는 이 자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앞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 예선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 똑똑한 AI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AI CCTV와 안전차단기를 설치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중앙집중방식의 AI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어린이들의 무단횡단과 예측 가능한 돌발행동을 감지하고 사전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 공직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적극행정 사전컨설팅제도 도입,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지급 같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3월 행정안전부 ‘2022년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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