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여성합창단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춤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 ‘타악과 떠나는 이국의 풍경’, ‘카리브해의 미풍을 타고’, ‘춤추는 안양’ 3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구성한 이번 연주회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포함 10여 곡을 연주하며 아카펠라, 가곡, 가요, K-POP, 팝송 따위의 다양한 곡을 시민에 선보인다.

타악기, 일렉기타, 베이스기타와의 협연으로 더욱 흥겹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 춤을 노래로 형상화하는 연주회 취지에 맞게 모든 특별출연 무대는 ‘춤’으로 꾸며진다.

안양 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탭댄서인 박창훈 컴퍼니가 선보이는 탭댄스, 이미리가 전하는 스페인의 민속무용 플라멩코, ‘강월’ 팀과 함께하는 방송댄스 순서가 마련돼 깊어가는 가을밤 춤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이성희 구청장은 "동안구여성합창단의 창단 29주년과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한다. 이번 연주회가 성장의 50년, 비상의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춤의 도시 안양’을 널리 알리고 9월 2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안양춤축제’까지 ‘춤’으로 이어지도록 시민과 호흡하고 즐기는 특별한 의미로 오래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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