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주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자살예방정책과 생명존중확산 수행역량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매년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3개 우수지자체와 14개 우수기초지자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최근 3년 연속으로 자살예방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지자체 1위 선정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21년 ‘마음에 온(穩), 생명을 온(on) 프로젝트(2021년 ~ 2025년)’중장기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지자체 내 관계부처(30개)와 자살예방 협업과제(4대 전략 18개 정책과제 131개 세부사업)를 추진해 타 지자체에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명사랑택시, 생명사랑약국, 생명사랑병원, 생명사랑학원, 생명사랑간호사, 생명사랑숙박업소와 같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으로 연결하는 분야별 생명지킴이를 운영했다.

인천 특성에 기반한 사업계획과 자살예방 전담 인력 종사자 처우개선과 같은 노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자살예방 정책환경 조성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자살예방 환경 조성과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으로 생명존중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같은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ispc.or.kr)을 통해 마음건강 자가진단과 온라인 상담실을 이용하면 된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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