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중심 기지와 고부가가치 물류환경으로 조성하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기업 4차 모집 절차가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25만㎡ 중 잔여 부지 약 15만㎡를 대상으로 국제물류센터(GDC) 등 전자상거래 화물 특화 물류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협의 신청을 받는다.

참여 희망 기업은 해당 구역에 대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실적 위주였던 평가 방식도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창출을 위한 미래 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한다.

참여 기업은 모집안내서에 따라 참여제안서를 포함한 사전협의신청서를 IPA에 제출하고, 사전 협의 후 최초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적격성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적격으로 제안사업이 채택되면 최종 투자기업 선정 과정에서 총 심의점수 10% 이내 가점을 받는다.

IPA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최초 제안서 제출 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제3자 공고를 시행하며,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선정 후 4개월 이내에 IPA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며, 입주자시설 건축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내 25만㎡ 규모의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수도권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과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 대중국 카페리 서비스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장점으로 2020년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이어 지난달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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