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8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대부동 스마트 워케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산시와 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로 시에서 추진 중인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워케이션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체류형 근무제도로,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기업과 지자체의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다.

포럼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섬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워케이션을 활용한 섬 지역 인구 감소 대응과 활성화 방안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위한 워케이션 활용 방안 ▶복수거점·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시도와 노력 ▶지속가능한 로컬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동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전문가·주민·관련 기관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대부동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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