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가 우수한 임상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알렸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단기간 100례, 200례를 연달아 돌파했다.

로봇수술센터가 보유한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다빈치 Xi 시스템은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로봇팔 4개를 교체해 사용하고,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커버한다.

이해남(산부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타 병원보다 도입은 늦었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도입 8개월 만에 200례를 돌파했다"며 "더욱이 비뇨기질환과 부인과질환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 도입 1년 안에 300례를 달성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비뇨의학과·간담췌외과·이비인후과·심장혈관흉부외과·위장관외과 환자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한다. 더욱이 부인과질환 로봇수술은 도입 8개월 동안 127건이 시행되며 로봇수술센터를 견인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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