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3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구축 중인 ‘인천블록체인 허브센터’ 문을 연다.

인천블록체인 허브센터는 웹 3.0 시대 기반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추 구실을 한다. 센터에는 인천테크노파크 블록체인센터 사무 공간(233.35㎡), 블록체인 기업 입주사무실(3개 사·210.25㎡), 창업기업 공유오피스(16좌석·235.92㎡), 기술 개발·실증 공간(80.39㎡), 휴게 공간(75.59㎡)을 마련한다.

센터는 ▶허브센터 입주 지원과 기술 개발·실증 환경 제공 ▶블록체인 기술 개발 자금 지원 ▶블록체인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설계 ▶블록체인 붐 조성(해커톤 대회·콘퍼런스 개최) 같은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수요자(중앙기관, 기초지자체, 공공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수요기업)와 공급자를 중심으로 서로 비즈니스로 연결하고, 기업 지원의 효율을 꾀하려고 2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발대식도 연다.

2부 행사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과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가 바라보는 인천블록체인 허브센터 비전과 할 일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상생포럼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을 조성하려고 추진 중인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인천 블록체인 산업의 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인천지역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협력과 지식 교류로 블록체인 산업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고자 비영리단체인 인천블록체인산업협회 설립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시는 블록체인 허브센터 개소, 블록체인 칼리지 운영, 웹 3.0 기술 활용 시민 참여 행사와 해커톤 대회를 진행 중이다. 

또 다음 달 30∼31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콘퍼런스’를 연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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