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6일 오후 4~8시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와 잔디광장에서 ‘청년 낭만 축제’를 연다.

청년의 날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1천여 명이 참여할 걸로 예상하는 가운데 노래하다, 즐기다, 이야기하다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성남청년프로예술팀의 댄스와 노래 등 거리 공연(버스킹)이 열리는 잔디광장에는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유롭게 낭만 피크닉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코코’를 무료로 보는 달빛 영화제와 ‘두더지 잡기’, ‘펌프 게임’ 등 추억의 오락실 프로그램도 흥미 거리다.

국내 유명 대기업에 취업한 선배 8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청년 낭만 토크도 열린다.

이외에도 블록 코딩 드론, 자율주행, 3차원(3D) 프린팅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체험 행사와 미니 꽃다발 만들기, 독립유공자에게 편지쓰기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시간을 선물하도록 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들을 주체로 기획한 행사"라며 "청년정책과 문화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 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도록 2020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셋째 토요일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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