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사안의 효율적 처리와 학교 내 갈등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관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127개 교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쌍 방향 원격연수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앞서 접수된 사안부터 일부 개정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적용하는 내용과 각색한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별 효율적인 사안 처리 안내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개별 질의응답 과정으로 사례별 현장 중심의 사안 대응에 대해 알아보며 사안 접수부터 전담 기구 운영 그리고 학교장 자체 해결 또는 심의 요청까지 교사 간 상호 네트워크로 필요한 주요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학교폭력 발생 후 접수 초기부터 공정한 사안 처리 지원을 위한 역량을 신장하고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이 집단적 지성의 힘을 발휘해 공정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교육지원청의 화해중재단 운영 활성화로 학교 내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에 조기 개입하여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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