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11일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와 의기투합해 주거 소외계층의 주거환경·복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측은 부천형 ‘핸썹 해피 하우스’ 라는 이름으로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등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부천형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후 사업의 확대와 안정을 위해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지역건축사회는 ▶주거소외계층의 주택내부 환경개선 ▶시 주요행사 행정지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은 도배·장판교체·주택 단열 보수를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주택 내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중 신청 대상자들의 주택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시를 대표하는 주거복지 사업이 되길 바란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이라며 "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지역건축사회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부천시를 대표하는 주거복지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부천형 ‘핸썹 해피 하우스’ 사업으로 매년 더욱 많은 주거 취약계층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그리고 대한건축사협회 부천지역건축사회와 함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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