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궁평초등학교는 지난 1학기에 진행한 생존수영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지난 11일부터는 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서 학생들은 연천군 청소년수련관 실내 수영장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수상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배우는 등 입수해 가까운 거리로 탈출하거나 중심을 잡고 물에서 뜨는 방법을 익혀 생명 보호 능력과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한다.

특히 차근 차근 생존수영을 익히는 과정에서 물을 무서워하는 학생들도 어느새 물속에서 간단한 활동도 자신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처음에는 물이 무서웠는데 이제는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다음 생존수영 교육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입을 모았다.

강혜연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수영 기능을 체득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타인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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