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스포츠지도학과와 체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수영동아리 ‘벨루가’ 팀이 ‘2023 기네스 챌린지 삼척’에서 원더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수영동아리 ‘벨루가’는 지난 10일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학수영연합동아리와 함께 출전, 원더풀 부문 1위와 챌린지 부문 학생부 3위에 입상했다.

이 대회에는 스포츠지도학과 한이준 교수와 학생 5명, 체육학과 3명 모두 9명이 참가했으며, 수영동아리 ‘벨루가’ 창단 이후 첫 공식 행사다.

‘2023 기네스 챌린지 삼척’ 행사는 내년 열리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의 ‘동시에 물에 뜨기’ 부문 세계 기록 경신을 위한 사전 행사다. 

현재 기네스 월드 레코드 ‘동시에 물에 뜨기’ 부문 기록에는 2014년 타이완에서 650명이 기네스에 등재됐으며, 2017년 아르헨티나 에페구엔 호수에서 1천941명이 동시에 물에 뜨기에 성공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우리나라는 내년 ‘2천24명이 동시에 물에 뜨기’ 세계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며, 안양대 수영동아리도 내년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에 참가할 예정이다. 

벨루가 팀 정서현(스포츠지도학과 1년) 학생은 "수영동아리 팀으로 참여한 첫 대회로 기네스 챌린지 사전 행사에 참가해 정말 기뻤다. 내년 본 행사에도 반드시 참여해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했다. 

한이준 교수는 "우리 학생들의 빛나는 도전을 응원하고 첫 공식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활동 속에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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