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2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 소속 위원 16명이 신뢰성·전문성·창의성·도정 이해도·자치분권 이해도 들 5개 지표를 평가했는데, ‘적합 25’·‘일부 적합 20’·‘부적합 35’로 집계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는 "의원 평가가 엇갈려 ‘적합’ 여부를 생략하고 점수 그대로 결과서에 담아 경기도로 보내기로 했다"며 "임명 여부는 도지사가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최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대외협력담당관, 안성시 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민선8기 들어 18개 도 산하기관장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했고, 낙마한 후보자는 1명도 없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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