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SK하이닉스 일대 가로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반도체특화 가로환경개선 디자인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알렸다.

이번 용역사업은 SK하이닉스 정문 일대 약 1.5km 구간의 공공시설물에 반도체특화 디자인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사업으로 향후 디자인안에 대한 최종결정 후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실제 공사추진은 각 기관·부서와 협의 후 추진 될 예정이다.

6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후 관련 부서와의 사업현장 로드체킹, SK하이닉스 및 하이닉스상가총번영회와 간담회 추진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왔다.

11일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이성호 부시장, 관련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물론 SK하이닉스와 하이닉스상가번영회 임원진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디자인안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추가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등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 받았다.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10월 중 디자인개발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4년도부터 개별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날 "SK하이닉스가 계속하여 성장하고 있는 만큼 주변 환경도 품격 있도록 이미지 개선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이천의 관문이자, 글로벌 기업이 있는 부발 일대를 비롯해 이천시를 깨끗하고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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