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베트남 인사로 시작된 저학년의 다문화 교육은 우리나라의 ‘제기’와 같은 전통 놀이 도구인 베트남의 ‘꺼우’를 만들며 누가 더 많이 찰 수 있나 내기를 하는 등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연천군 청산면 궁평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연천군 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강사가 학교로 찾아와 ‘찾아오는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학년군별로 다문화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학생들은 강사의 설명과 동영상 자료 등을 통해 각 나라의 인사말, 국가 정보, 문화 및 전통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기도 하는 등 이론 수업 후에는 다문화와 관련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강혜연 교장은 "찾아오는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편견 없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기면서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하였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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