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주차장 12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사업자를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

IPA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인천항 조성과  항만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설치 장소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  대규모 주차공간을 가진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주차공간 50면 이상의 소규모 주차장을 운영 중인 내항, 북항, 역무선부두, 염부두가 대상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2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동시에 설치할 경우 초고속·급속 같은  충전방식을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 공급 확대를 대비해 전체 설치 수량의 30% 이상은 초고속 또는 급속 충전방식으로 설치해야 한다.

IPA는 평가 최고 득점자를 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전용 주차구역에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사용허가일로부터 최장 10년간 운영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신사업자 중 전기자동차충전사업에 등록된 자로, 공모안내서에 따른 제안서를 20일부터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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