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한돈 8월 MVP’로 선정된 추신수.   <SSG 랜더스 제공>
‘도드람한돈 8월 MVP’로 선정된 추신수.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8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SSG는 지난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열었다.

도드람한돈 월간 MVP는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 각 1명을 선정하는데, 8월 MVP에는 투수 맥카티와 야수 추신수가 뽑혔다.

맥카티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월 리그 최다 이닝인 39이닝을 소화하며 2승과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1경기에 출장해 27안타 7볼넷 13득점 타율 0.329을 기록, 8월 팀 내 최다 안타를 때리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맥카티, 추신수에게는 MVP 시상금을 100만 원씩 전달했으며, 한 선수당 25만 원씩 총 50만 원을 두 선수 이름으로 ‘사랑의 반찬’ 기부 활동에 사용하려 적립했다.

‘사랑의 반찬’은 저소득층 가정에 반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SSG와 도드람은 올 시즌 도드람한돈 월간 MVP로 적립한 금액을 시즌 종료 후 기부한다.

맥카티는 "팀이 필요할 때 등판해 승리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드람과 SSG는 지난해 야구장 ‘도드람 홈런존’ 운영과 승리 경기 투수 성적에 따라 적립한 1천125만 원을 인천지역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사랑의 반찬’으로 전달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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