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인 인천 중구 전동 웃터골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구역에 지역공동체 활성을 위한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섰다.

구는 13일 김정헌 중구청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전동 웃터골 주민협의회 대표,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시설은 구가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려고 추진 중인 전동 웃터골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한 가지로,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소통·협력하는 마을 거점 공간이다. 시설은 전동 31의 5 일원에 지상 2층, 건축총면적 489.93㎡로 지었다. 1층에는 ‘마을 카페’와 ‘마을주택관리소’, ‘사무실’, ‘창고’가 들어섰다. 2층에는 ‘건강관리실’과 ‘다목적실’을 조성했다.

구는 33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뒤 올해 8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곳은 앞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자생 조직 육성 프로그램 들 다양한 주민 주도 활동을 펼치는 거점 구실을 한다. 1층에 들어설 마을 카페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구는 이 시설이 사회 공헌 활동과 마을 축제 들 다양한 도시재생 활동 중심이 돼 공동체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서 에도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구는 ‘도시재생사업 사후 관리와 주민공동이용시설 관리·운영 조례’를 마련하는가 하면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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