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5개 분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의 제조기업 또는 준공 7년이 경과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노후 전기배선 교체 등을 지원한다. 신규사업인 만큼 기업환경개선사업 내의 다른 분야사업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우선 순위를 정해 10월 말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김포소식(고시공고란)에 있는 공고문을 참고해 다음달 13일 18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기업환경개선사업은 열악한 경영·노동환경 개선은 물론 활력있는 기업활동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이 많은 시의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데, 이번에 신설된 소방시설 개선분야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안전한 기업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올해 총 17억 1600만 원의 예산으로 61개 업체가 수혜를 받는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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