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말레이시아 들 7개 국 현지 기업에서 한 달간 일자리 체험을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기업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참여할 청년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말레이시아(쿠왈라룸푸르) ▶필리핀(마닐라) ▶베트남(하노이·호치민) ▶대만(타이베이) ▶인도(뉴델리·벵갈루루) ▶일본(후쿠오카)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들 7개국 9개 도시 36개 기업이다.

해외기업 현장체험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 교육, 1대1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한다.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재외동포기업 참여 프로그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무역·마케팅 실무교육 프로그램, 글로벌리제이션 파트너스사 해외지사와 연결한 채용 수요기업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 프로그램과 숙식·항공비를 포함해 한 사람 앞에 85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도에 사는 만 19~34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 기업체험에 참여 가능한 취업준비생이다. 다른 해외 취업프로그램과 달리 취업비자 신청 자격 없이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는 희망 국가와 지역을 1·2지망까지 신청하면 되고, 국가나 도시에 따라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일정이 다르니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31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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