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곡동 주민자치회가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장곡동 주민총회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장곡동에 따르면 마을자치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에는 총 3천42명의 장곡동 주민이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동안 장곡동 주민자치회는 주민투표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온라인 투표, 상설 투표를 진행했다. 더욱이 주민들의 통행이 활발한 장곡공원과 장곡성당,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장곡거리 문화흥마당(1천139표) ▶청소년 놀학교 2024(1천63표) ▶장곡동 주민과 함께하는 걷기 여행(686표) ▶정 나누고 장 나누고(651표) ▶내 집안의 텃밭(650표)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621표) ▶햇살이 비추는 노후 즐거운 동행(581표) ▶똑똑한 명품 시니어(580표) ▶환경실천가 양성 교육·되살림 활동(359표) 들로 집계됐다.

김은선 장곡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이 마을 현안에 관심을 두고 투표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 선정된 사업을 2024년도에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보다 나은 장곡동을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시는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주민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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