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16일 백학면 백학광장 일원에서 2차 플리마켓 ‘백학 3.8장’을 개최한다. 

백학 3.8장은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단이 오래전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나 성행 해 온 ‘백학면 두일장’을 2023년식으로 재해석한 것이며,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되어 올해 6월 1차 플리마켓이 개최된 것이다.

 올해부터 DMZ백학문화마을조성사업단과 백학아침해거리 상인회가 협력하는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총 28개 업체가 농특산품, 가공품, 공예품, 먹거리, 중고용품 같은 기타 지역상품 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더욱이 백학아침해거리상인회에서는 백학 어르신 풍물패, 주민 노래자랑 같은 다양한 공연행사를 준비하고, 점심식사 쿠폰도 제공할 예정으로, 플리마켓 방문객들은 해당 쿠폰을 활용해 백학면 주변 식당에서 무료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 백학광장 주변의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우리는 이곳에 삽니다 -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展’이 개최되고 있어 플리마켓과 함께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경기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3.8장이 주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올해는 3회에 걸쳐 진행되게 되었다"며 "오는 11월 마지막 3.8장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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