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5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이어진다.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를 표어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2만여 명(선수 1만6천924명, 임원 3천1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수영·축구를 포함한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도의회 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들 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부터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이 경기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바뀌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6월 8일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체육계 의견을 수용해 대회장을 도체육회장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도체육회장은 대회장으로서 대회사는 물론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돼 체육회 중심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재생에너지100%(RE100)’ 정책에 발맞춰 개회식 사용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17만Kwh 구매했다. 그 밖에 다회용기 사용, 전자책 제작 같은 다양한 친환경 대회 운영을 위한 정책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3 고양 홈페이지(https://gysports2023.kr/sports2023)에서 안내한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가 꾸준히 소통하며 만들어 낸 변화의 결실"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생활체육으로 화합해 더 건강해지고 ‘더 큰 경기’를 실현하는 축제의 장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2024년 성남시에서 열린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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