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을 맞아 15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철도건설 현장 체불과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도가 직접 공사 중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 공구 모두 7개 건설 현장이다.

점검단은 도와 건설사업관리단 모두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했다. 철도건설 현장 체불 실태와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근로자 임금, 하도급·장비대금 체불 여부 ▶연휴기간 우회도로 따위 교통처리 대책 ▶수방 장비, 자재 확보·관리 상태 ▶화재, 침수 같은 안전사고 예방 대책 ▶공사장 주변 정돈·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사고 발생 시 후속 처리에 필요한 비상연락망 정비와 근무자 지정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고붕로 철도건설과장은 "추석 연휴 전까지 하도급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이 없도록 점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분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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