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이천시 각 읍면동 주관으로 먹거리 장터를 열고 50여 개 메뉴를 준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을 맞기로 했다.

14일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제1의 쌀의 고장으로 임금에게 진상했던 품질 좋은 쌀을 이용한 김밥과 비빔밥, 제육볶음과 해장국 같은 다양한 식사부터 해물파전, 빈대떡, 김치전을 비롯한 요리와 미꾸라지 튀김 등 이색 메뉴까지 50여 개 메뉴를 3천 원부터 최대 1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먹거리 장터를 주관하는 14개 읍면동은 관계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맛과 가격뿐만 아니라 청결한 조리 과정과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신뢰할 만한 축제 먹거리를 선도할 방침이다.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모가면 공원로 48)에서 개최한다. 이천오색떡국 등 이천쌀로 만든 정성 담은 먹거리를 맛볼 기회다.

이천쌀문화축제 관계자는 "올해 햅쌀을 사용해 축제장에서 맛보는 음식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선사하리라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에게 먹인다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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