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내 인적 자원 8명을 활용해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공사 취업 안내와 GH 주요 사업 관련 ‘실무 경험 특강’을 한다.
 

14일 GH에 따르면 도시계획, 건축, 토목 들 관련 학과생의 실무 이해도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도시개발사업 기획, 보상·조성 과정, 자금 조달,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전파할 계획이다.

첫 강의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14일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와 연계해 진행했다. GH 스마트시티사업단 박재호 부장이 강사로 나서 공사 대표 사업인 광교신도시 조성을 위해 실행한 자금 조달·집행, 토지 판매를 통한 자금 회수 사례 등 재무 분야 실무 경험을 활용한 수업을 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GH가 하는 일과 광교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을 재무적 관점에서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진행될 GH 실무특강이 취업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듯싶다"고 말했다.

GH는 대학교 특강을 통해 공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세용 사장은 "취업 안내는 물론 이론 교육 위주의 대학생들에게 실무 간접경험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 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비롯해 GH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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