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범죄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둘레길)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알렸다.

안성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해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관내 공원 37곳, 산책로 8곳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과 방범 시설물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경찰청 통계 시스템을 활용해 인근 범죄위험도를 분석하고, 해당 장소를 탄력순찰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등산로 확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청(산림녹지과)과 협업해 주요 등산로 진입 구간 10곳에 안전수칙을 기재한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안성서는 진단결과를 시청 관련부서와 공유하는 한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산책로 제초(전지)작업과 범죄위험도를 고려한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확대를 요청했다.

안성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범죄분석과 순찰 활동으로 더욱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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