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S&P 독자신용등급 UP

한 단계 상향 BBB+ 획득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

인천공항공사는 국제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로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고 18일 알렸다.

또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한 BBB+를 획득했다.

공사는 2021년부터 S&P에서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했으며,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와 독자신용등급 BBB를 취득했다.

최종신용등급 AA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 신용등급으로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한다.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회사 독자 신용도이며, 공사는 국내 공기업 최고 수준인 BBB+를 취득했다.

공사는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공사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과 부채 감축 계획이 독자신용등급 상향에 긍정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공항 정상화 과정에서 무결점 공항 운영, 팬데믹 기간 중에도 인프라 투자로 여객 수용 능력 확대와 미래 경쟁력 강화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학재 사장은 "국제신용등급 상향은 공항 운영 정상화, 재무건전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 같은 인천공항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결점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재무건전성 강화에 노력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