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18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도 시정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을 위한 업무보고회’ 첫날 부서로부터 내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19일 알렸다.

이날 업무보고는 청년정책관, 시민협력관, 공보관 등 직속기관 및 행정안전국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드는 내년도 현안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보고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안산시는 ▶주민과의 대화 ▶주민참여예산 ▶경로당 연두방문 ▶시민과의 가치토크 ▶현장간부회의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꾸준히 경청해 왔으며, 이 가운데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이번 업무보고와 토론을 거쳐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이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숨 고르기도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부서별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가장 시급한 사업부터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시정계획 수립 및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요업무 보고회를 진행하고 내년도 구체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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