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19회 항저우(抗州) 하계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선수단에 의료진을 파견 한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의료진은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를 지원 팀장으로 구성해 선수들의 부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며 대회 기간 안전에 힘을 보탠다.

김호중 교수는 201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그 사전 테스트 격으로 열린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2017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2017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제 대회의 ‘현장 의사’로 참여해 헌신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의무 위원으로 추천돼 의료지원 팀장으로 참여한다.

김호중 교수는 "병원에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의료지원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의료 지원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국제적 행사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안 선수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우리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병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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