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사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CEO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학재 사장과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방송 중계도 병행했다. 소통 간담회는 ‘소통의 첫 단추는 경청이다’라는 이학재 사장 의지에 따라 청렴과 관련한 임직원들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청렴 이슈에 대한 CEO와의 문답 ▶갑질 사례 OX퀴즈 ▶사내 갑질 근절을 위한 참석자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CEO와의 문답 시간 중 "개인적 일탈행위에 대한 징계 수준이 관대한 듯싶다"는 한 직원의 의견에 이학재 사장은 "개인적 일탈행위라 하더라도 이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외부에는 조직 전체 문제로 인식되기 때문에 공사 임직원 품위를 저하시키는 행위에는 매우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청렴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전사 소그룹 인터뷰에서 취합한 278개 갑질 사례 OX퀴즈로 직장 내 갑질 문제 이해도를 높였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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