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가려움증 클리닉(ITCH clinic)’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9일 알렸다.

가려움증 클리닉은 국내 최초다.

인천성모병원은 가려움증 클리닉을 운영,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 가려움증 클리닉은 만성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검사, 치료를 제공한다.

또 가려움 원인을 찾고자 가려움과 관련된 피부 조직 전사체(transcriptome) 발현이나 미생물균총 분석도 진행한다.

이밖에 가려움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신약 적극 활용은 물론, 가려움을 경감시키는 도포제나 보습제를 개개인별로 추천·처방하고, 가려움 개선이 가능한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상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료 분야는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가려움 ▶건선 가려움 ▶두피 소양증 ▶항문 소양증 ▶결절성 소양증 ▶임산부·소아 가려움 ▶신장이나 간 질환 등을 포함한 모든 형태 가려움이다.

김혜성 피부과 교수는 "가려움증 클리닉 운영으로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 삶을 찾도록 돕겠다"며 "피부질환과 가려움을 모두 잡는 인천지역 최고 대학병원 피부과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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