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펼치는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군(軍)문화축제’가 지상작전사령부 육군의장대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음 달 7∼8일 연천군 전곡리유적지에서 열린다.

제7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중앙회가 주최·주관하고 연천군·군의회, 동두천시·시의회, 경기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군 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70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연천군민들과 최전방 군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자 지작사 육군의장대가 시범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몰릴 전망이다. 그 뿐만 아니라 1군단 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시범공연, 제28보병사단 특공무술 시범, 장비 전시, 5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군 장병 장기자랑 등 최전방 연천지역에 걸맞은 군 문화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

김재구 문화체육과장은 "대한민국 최전방 DMZ와 맞닿은 호국보훈의 도시 연천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지 못하는 군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욱 차원이 높은 독특한 전시·연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대한민국 안보 발전과 군 문화축제를 이끌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군 장병들과 방문객들 모두가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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