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균형발전 이끌 양주 은남산단 첫 삽

양주시-GH 2027년 준공… 국지도 39호선 연계 진입도로 건설도 추진

20일 양주시 은현면에서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20일 양주시 은현면에서 경기북부와 양주시 서부권 경제를 선도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민선8기가 출범한 뒤 북부 첫 산업단지 기공식으로, 강수현 양주시장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GH) 균형발전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주시와 GH가 함께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7년 준공 목표로 은현면 일원에 99만2천㎡ 규모 산업단지를 만든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적나들목, GTX-C노선, 서울∼양주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이번 공사 일정에 맞춰 인근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려고 국지도 39호선과 연계하는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추진한다. 시는 산업단지와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형성해 입주기업의 서울·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 전체를 잇는 산업유통망을 구축하길 기대한다.

오후석 부지사는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경기북부 산업과 균형발전 기회라는 상징이 있다. 도는 미래 기술 산업과 융합해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데 많이 고민하는 만큼 산업단지 조성이 많은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수현 시장은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경기북부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발하게 만들어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경제중심도시 양주시가 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