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백의초등학교는 지난 20일 백학면 노곡초등학교와 함께 수레울 공동교육과정의 날 행사를 맞아 양측 학교 학생 80여 명이명 참여한 가운데 특색활동으로 관악 오케스트라 연주공연을 펼쳤다.

 2022년부터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는 두 학교는 이날 행사 1부에서 고학년생들이 모여 각자의 학교에서 연습해 온 곡을 함께 합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으며, 합주에 참여하지 않는 저학년 학생들은 백의초교에서 이용하고 있는 수학, 코딩 코스웨어를 체험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해설과 영상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백의초가 초청한 오보에, 플루트, 색소폰, 피아노로 구성된 앙상블 팀은 클래식 및 대중음악으로 이루어진 60분 공연을 선보였다.

이자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측교 친구들과 함께 합주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전문 연주가가 연주하는 관악기 소리를 들으니 너무나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백의초 강한구 교장은 "이같은 수레울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교류하며 사회관계의 폭을 넓히고, 합주와 공연 관람을 통해 심미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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