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가 이상동기 범죄 들의 현장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아이디어를 찾아내 눈길을 끈다.
 

원미서 112관리팀 최준성 순경이 발견한 아이디어는 경찰 차량 출고 시 주황색 전구인 적재함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 일이다.

지구대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총기류, 112순찰 차량 따위 장비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최 순경은 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하던 중 112 순찰차 적재함 조명이 어두워 야간시간대 필요한 장비를 찾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알아내 새로운 조명장치를 순찰차에 접목시켰다.

경찰차 총 33대의 조명 교체 작업은 최 순경이 자신의 승용차 LED 전구를 교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했다. LED 전구 구매 비용을 제외한 별도 공임이 소요되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 가능했다. 교체 결과, 순찰차 적재함 내부 밝기가 전보다 향상됐다고 나타났다.

지구대 경찰관들은 "평소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적재함 내부가 밝아져 장비를 찾는 데 한결 수월해졌다"고 만족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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