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 지역 고도정수처리수 공급과 악취 없는 하수처리장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윤철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지난 22일 민선 8기 1주년 브리핑을 열고 ▶고도정수처리된 맑고 건강한 수돗물 생산 ▶안심하고 마시는 수돗물 안정적 공급 ▶신뢰받는 수도행정 ▶노후 하수관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과 현대화 적극 추진 등을 소개했다.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정수장 개량공사는 내년 2월 준공한다. 국비 29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천11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공정률 92%로 종합시운전 중이다.

수돗물평가위원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수용가에서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돗물 검사하고 결과를 공표한다.

또 워터코디 서비스(수돗물품질검사),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수돗물의 올바른 인식 제고에 기여한다.

노후 수도관 교체와 수도관 갱생공사 등 수돗물 공급 시설을 보수·보강하고, 상수도 관망 유지관리로 적정수압과 수량으로 수돗물 공급과 노후된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분당구 공동구 상수도관 복선화 사업으로 상수도관 파손과 대형누수로 인한 단수를 사전에 방지한다. 

노후 계량기 1만4천 개가 교체 예정으로, IOT를 결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을 구축한다.

하수도는 악취 저감과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확충으로 하천 수질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을 지킨다.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도심지 지반침하와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를 정밀하게 조사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6월에는 긴급보수가 필요한 34㎞구간의 3단계 정비를 완료했고, 잔여 32㎞구간의 노후 관로의 4단계 정비사업이 추진 준비 중이다.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와 지상 공원화를 추진한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타(PIMAC)에서 제3자 제안공고를 검토하는 등 민간투자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총투자비는 민간 제안 기준 7천156억 원으로 2026년 착공해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판교하수처리시설은 제2·3테크노밸리 조성과 판교지구 유입인구 증가 등에 따라 하루 4만7천t에 더해 2만 t을 추가 처리하도록 오는 2025년까지 하수 처리 용량 증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윤철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전 지역에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토록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정수장 개량공사를 내년 2월 준공하고, 시설 투자를 확대해 악취 없는 하수 처리로 시민에게 양질의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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