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최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 문화도시 예비사업 ‘문화살롱 10’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알려왔다.

‘문화살롱10’은 군포의 생활권 내 어디서나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시민 주체적인 ‘살롱’문화를 형성시키고, 동네의 문화공간을 기반으로 한 주민 자율적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돼 왔다.

재단은 관내 행정구역별 10곳에서 카페, 작은도서관, 학원, 공방 등 문화공간을 발굴해 각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오감놀이 프로그램이, 산본2동의 공방에서는 라탄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가, 수리동의 카페에서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이 진행돼 왔으며, 그 외에도 도자기, 시니어 모델 워킹, 반려동물 토탈공예 등의 시민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근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성과물들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앞으로도 시민 자율적인 커뮤니티를 운영해 나간다는 포부를 전했다.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법정문화도시 지정평가는 정부 방침에 따라 중단됐으나,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내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군포형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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