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평촌경영고등학교와 안양공업고등학교가 학생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는 직업계고 자율적 공개수업을 운영했다고 26일 알렸다.

자율적 공개수업은 교과간 융합수업을 통해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 인재를 양성,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평촌경영고는 공개수업에서 제빵과 회계교과 융합으로 ‘나도 할수 있다. 베이커리 창업’을, 호텔외식조리와 디자인일반 교과 융합으로 ‘드로잉 레시피를 통한 팬케이크와 프렌치 토스트 실습’을, 정보컴퓨터교과는 ‘텍스트코딩을 활용한 햄스터봇 제어하기’를 선보였다.

안양공업고는 서양 의복구성과 패션마케팅 교과 융합으로 ‘개성 연출 패션쇼완성’을, 정보컴퓨터 교과에서 ‘문제해결 파이썬 with 기본수학’을 공개하며 다양한 직업교육 현장을 공유했다. 

이번 공개수업에는 관내 교사 16명과 경기도교육청 및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전문직이 수업에 참관했다.

앞서 지난 5일 근명고등학교 베이커리카페과는 베이커리관 2층 쁘띠아티장에서 문학 교과를 융합한 ‘9월은 독서의 달! 책을 표현해보자’(이야기 속 소재를 활용한 제빵 메뉴 개발 및 상품화)를 주제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고아영 교육장은 "직업계고의 자발적인 수업공개는 직업계고 교육활동의 활성화와 직업계고의 인식 전환뿐 아니라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발돋움 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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