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은 지난 26일 미사동 한채당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남시 국민의 힘 주요당직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필두로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우 상임부위원장 등 부위원장단, 유원하 자문위원장, 구자관 · 박영길 · 이석형 · 김창욱 고문 등 당협고문단, 장준용 · 류광수 · 김광석 등 운영위원단, 김시화 경영자협의회 위원장, 최장식 소상공인위원장, 위재정 교육청분리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겸 경기의힘 하남위원장, 박지훈 차세대위원장, 이대범 정책자문위원장, 신한국 대중문화예술위원장, 박성용 지역향토위원회 부위원장, 이미경 여성복지위원장, 김완섭 경제안보위원장, 정현종 경찰행정동우회 위원장, 김형복 지도위원장, 강호균 변호사(행정혁신위원장) 등  130여명의 당직자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은 이날 결의를 통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외연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다.

유원하, 구자관, 이석형, 박영길, 장지헌, 김병찬, 김택규 등 당협 고문들은 이날 만찬에서 이창근 당협위원장이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의 갈등속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152석의 과반으로 총선승리를 이끈 사실을 언급하며, 하남을 기점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 강조했다.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은 작년 대선에서 인근 광주 지역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약 10.09%의 큰 표차로 패배할 때 하남에서 약 0.49%, 1천18표 차로 석패해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지역인 하남에서 실제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실제 경기도 전역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5.32%로 패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한 당직자는 공천파동이 늘 총선 수도권 선거에서 패배의 핵심 원인이라고  강조하고 그런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인물,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 중심으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 당협의 당원으로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당원들이 힘을 보태고 성원해주시는데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더욱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국회에서의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완전한 정권교체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참석한 주요 당직자들의 단합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신장초등학교 석바대체육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당원연수를 개최한다. 

실제 이날 행사를 통해 본격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소속 전당원들의 참여와 결속을 통해 본격 세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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