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29일 오전 4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직원 4명과 인근에 사는 주민 1명이 대피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치솟자 소방 당국에 관련 신고 22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인천시 서구도 이날 오전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를 진화 중"이라며 "인근 주민들은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8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3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곳은 전자제품이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