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적극적인 인권보호 활동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 수원역 2층에서 ‘찾아가는 인권 상담’을 시범 운영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도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인권 상담을 제공한다. 유동 인구와 상담 수요가 많은 수원역 2층에 위치한 경기도 노동권익남부센터(이하 ‘남부센터’)에서 오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한다.

한 공간에서 공인노무사의 노무 상담과 인권 조사관의 인권 상담을 함께 받고, 도민의 문제를 상호 협의해 처리한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국가, 용모 따위 신체조건 들을 이유로 한 차별 문제에의 상담이 가능하다. 또 인격권 침해(모욕적 언행과 비하 발언, 초상권 들), 사생활·표현의 자유 침해, 종교 행위와 서약서 강요 들의 인권침해 상담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운영한다. 운영시간 내 수원역 2층 남부센터에서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온라인 상담(http://www.gg.go.kr/humanrights)과 전화 상담(☎031-8008-2340)과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도나 도 소속 행정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도 사무위탁기관, 도의 지원을 받는 단체와 각종 사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은 누구든지 경기도 인권센터에 상담과 구제 신청이 가능하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 신청도 가능하며,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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