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행합일’, 아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정치인이 돼 도민과 소통하는 슬기롭고 친근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무수석이자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운영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영기(국힘·의왕1) 의원은 정치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 지역구 의왕시 일대는 최근 도시개발사업이 급격히 추진되면서 도시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교육 수요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수요에 맞춰 의왕교육지원청을 신설하고자 김 의원은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의왕 지역은 그동안 군포의왕교육지원청으로 묶여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10월 24일 ‘교육행정 효율을 위한 교육지원청 분리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며 "의왕교육지원청 설립을 요구하는 7만2천여 명의 도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최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와 교육청, 도민의 뜻이 하나가 됐다. 아마 내년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기도의회 유일 수의사 출신 도의원으로, 현재 대한수의사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경기도의 반려동물 정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이달 14일 의왕 왕송호수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린다. 의왕시에서는 처음으로 여는 반려동물 축제인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종목의 운동회와 건강상담, 고민상담 등 행사가 진행된다"면서 "1천만 명이 넘으면서, 반려인과 비반련인이 서로가 에티켓을 알아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이번 축제는 모두가 참석할 수 있어 좋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도내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돕는 의정활동에도 열을 올리는 중이다.

그는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설치와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도내에서 진학과 관련한 정보 소외지역이 없도록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설치하고 그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라며 "조례안이 마련되면 가평·연천·양평 등 소도시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새 대표단 일원으로, 도민의 민생 첫 번째 목표로 최근까지 도내 23개 시·군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정책제안을 받아 왔다"며 "제안을 적극 도정에 반영해 도와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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