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원인을 수사 중이던 경찰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부천시 원미지구대 소속 30대 A경사가 팔각정 위에서 약 2m 아래로 추락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4시 11분께 부천 원미산 정상에 위치한 팔각정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이 불은 화재 신고자에 의해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며, A경사는 신고를 받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던 걸로 알려졌다.

A경사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긴 상태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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